
둘 다 키워보니 진짜 차이점이 보이더라구요
소형견을 알아보실 때 한 번쯤 고민되는 견종, 꼬똥 드 툴레아와 비숑프리제. 외모도 비슷하고 복슬복슬한 털도 닮아 있지만 실제로 함께 키워보면 차이가 꽤 뚜렷합니다.
저는 비숑 2마리, 꼬똥 1마리를 키우는 보호자로서 직접 체감한 성격·털 관리·비용·교감 포인트까지 솔직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.
꼬똥 드 툴레아 — 생소하지만 매력 폭발
- 원산지: 마다가스카르
- 이름 유래: ‘꼬똥(Coton)’은 목화솜을 뜻하는 프랑스어 → 솜처럼 부드러운 털
- 체중: 5~7kg (비숑과 유사)
- 특징: 흰색뿐 아니라 회색·갈색·검정 등 다양한 털색 혼합 가능
👉 국내에서는 ‘꼬똥’, ‘꼬동’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.
성격 차이 —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
- 비숑프리제: 밝고 명랑한 ‘개너자이저’, 에너지 폭발
- 꼬똥 드 툴레아: 눈치 빠르고 애교 많음, 차분한 면이 있음
예시 👉 혼을 내면
- 비숑: “왜 혼내?” 하며 해맑게 다가옴
- 꼬똥: 조심스럽게 다가와 보호자 기분 살핌
털 관리 — 둘 다 쉽지 않다
두 견종 모두 털빠짐은 적지만 엉킴 관리 난이도가 높습니다.
견종 | 털빠짐 | 엉킴 정도 | 냄새 |
---|---|---|---|
비숑프리제 | 거의 없음 | 보통 | 적음 |
꼬똥 드 툴레아 | 거의 없음 | 심함 | 매우 적음 |
- 꼬똥: 유분기 거의 없어 냄새·알러지 적음 → 대신 털이 잘 엉켜 매일 빗질 필수
- 비숑: 꼬똥보다는 엉킴 덜하지만 여전히 관리 필요

미용 비용 — 꼬똥이 더 비쌉니다
- 비숑: 미용비용 높은 편
- 꼬똥: 비숑보다 더 높은 비용 발생 (복슬복슬 스타일 유지 위해 꼼꼼 관리 필요)
👉 미용 주기를 놓치면 엉킴 때문에 아이도 힘들고 보호자도 힘들어집니다.
꼬똥의 반전 매력 — 눈치와 감성
- 보호자의 기분을 잘 살피고 조용히 옆에 앉아주는 감성파
- 애교가 많고 교감 능력이 뛰어나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듭니다.
공통 주의점 — 분리불안
두 견종 모두 사람을 좋아해 혼자 있는 걸 힘들어함.
👉 어릴 때부터 분리불안 훈련은 필수!
정리 비교표
항목 | 비숑프리제 | 꼬똥 드 툴레아 |
---|---|---|
에너지 레벨 | 매우 활발 | 활발하지만 차분 |
눈치 | 낮음 | 매우 빠름 |
애교 | 중간 | 매우 많음 |
털 관리 | 어려움 | 매우 어려움 |
미용 비용 | 높음 | 더 높음 |
결론 — 어떤 아이가 더 잘 맞을까?
- 비숑: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원하는 보호자에게 적합
- 꼬똥: 감성적 교감·애교를 중시하는 보호자에게 적합
👉 외모만 보고 입양하기보다는 성격·관리 난이도·비용을 고려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됩니다.
